캥거루의 어원 유럽인들이 호주대륙 탐험에 나서기 시작했을 무렵입니다. 어느 동물학자가 원주민들을 데리고 탐사를 시작했는데요. 마침 앞다리를 든 채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동물을 발견하고는 원주민에게 물었습니다. "저 동물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원주민은 "캥거루"라고 알려줬죠. 동물학자는 자기 나라로 돌아가 유럽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원주민들은 그 동물을 '캥거루'라고 부른다고 적었고, 그렇게 그 동물은 지금도 '캥거루'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원주민 말로 '캥거루'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정답은 '몰라요'. 네, 사실 동물학자의 질문을 받은 원주민은 그 동물의 이름을 알지 못했던 거죠. 어쩌면 애당초 원주민들이 그 동물을 부르는 이름이 없었을지도 모..
촉수뱀의 사냥법 어린 시절 맑은 냇물에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애쓴 기억,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발을 물에 담근 채 몸을 살짝만 움직여도, 물고기는 귀신같이 알고는 도망가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물고기의 움직임을 가만히 살펴보면 뚜렷한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러니까 물 속에서 어떤 위험을 감지하면 항상 몸을 한쪽으로 확 구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그 모양이 꼭 알파벳 '씨(C)'자를 닮았는데요. 그래서 학자들은 물고기의 이런 반응을 '씨-스타트(C-Start)'라고 부른답니다. 물고기가 위험을 감지하고 이렇게 몸을 구부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놀랍게도 0.005초, 그러니까 1000분의 5초에 불과하답니다. 그런데 이런 물고기를 먹고 사는 포식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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