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정상에 올라야만 등산은 아니다 / 숲길등산이란?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과 함께 숲길여행을 떠날 숲길등산지도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러분 ‘등산’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커다란 배낭을 메고 높은 산을 올라가는 모습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영화 ‘히말라야’ 다들 아시죠? 혹시 영화 보신 분 계신가요? (두리번 두리번) 아, 네 역시 많이들 보셨네요!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 천만배우 황정민이 주연한 아주 유명한 작품인데요. 이 영화에는 보기만 해도 어깨가 절로 무거워지는 커다란 배낭을 멘 배우들이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높은 산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이 나오죠? 때로는 눈보라와 사투를 벌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순식간에 파묻히기도 하는데요. 아~ 생각만 해도 정말 고생길이..
숲길등산 길라잡이 / 책 머리말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가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취미생활로 안전하게 등산을 즐기길 원합니다. 주말에 산을 찾는 일반인이 추구하는 것은 모험이 아니라 경험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정상에 오르는 것은 전문 산악인에게나 어울립니다.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와 더불어 산림복지·휴양에 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올레길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전국의 유명 산마다 둘레길이 조성됐거나 조성되고 있습니다. 정상만 바라보고 오르던 등산에서 누구나 가볍게 즐기는 트레킹으로 산림스포츠의 지평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국립공원 음주금지법’ 시행으로 건전한 등산문화 정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에 올라 술에 취해 내려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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